오늘의 주제는
3월 개학 첫 날 효과적인 학급 활동입니다.
많은 선생님들께
3월 개학날은 고민이 되는 날입니다.
1년을 함께해야하는 학생들과의
첫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첫 만남은 중요합니다.
이 첫 날로 인해
1년이 좌우된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지만
이 첫 만남으로 인해
순조롭게 시작할 수도 있고
잘못 시작되어
다시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의 학급 첫 날
활동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활동은
작년에 학급경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선생님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선생님
학생과의 관계가 스승과 제자의 사이가 되고 싶은 선생님
나의 말이 잘 통하는 학급을 만들고 싶은 선생님께
추천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활동은
제가
3학년, 5학년, 6학년
담임교사를 하면서
굉장히 효과적이었고
주변에 학급 경영이 어려웠던 선생님과
아직 경력이 적은 여자 선생님들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1~2학년 학생들에게는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선생님이 무섭다고 학교에 가기 싫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하
그럼 자세한 활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간표를 통해 보여드리는 것이
이해가 잘 될거 같습니다.
08시 30분 ~ 9시(아침활동 시간)
조용한 분위기에서 선생님은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간단히 인사만 하기
선생님은 컴퓨터로 수업 준비
학생들은 조용히 있기
1교시
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2교시
자기 소개서 발표하기
3교시 ~ 6교시
개별 상담 및 나머지 학생들 독서
어떠신가요?
간단한 활이지요.
그러나 굉장한 효과가 있는 좋은 학급 첫 날입니다.
그럼 각 시간별로
활동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활동 시간
먼저 선생님과의
첫 만남에서
간단한 인사와
교실의 조용한 분위기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이전에 경험했던
학급 첫 날의 풍경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약간의 긴장감과
선생님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바로 이 첫 만남이
순조로운 학급 경영의 첫 시작입니다.
웃고 떠들고 시작하면
즐겁고 기분은 좋지만
20명이 넘는 학생이 있는 학급을
경영하기에는 좋은 시작 방법이 아닙니다.
1교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1교시 동안
작성하도록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첨부파일에 넣어놓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해서
사용하세요.
2교시
선생님부터 간단히 자기소개를 합니다.
성함과 이전 경력을 간단히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학생들은 한 명씩
자기소개서를 발표합니다.
발표방법은 다양하게 운영하시면 됩니다.
저는 첫 날이고
처음 만나는 학생이 많기에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자리에서 앉아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3~6교시
이제 개별 상담의 시작입니다.
이 때 상담을 하지 않는 학생은 조용히
독서를 합니다.
학급 문고가 있으면
학급 문고 책을 읽게 하고
없으면 선생님께서 미리
학생 수대로
학교도서관에서
빌려놓으시면
됩니다.
개별 상담의 장소는
빈 교실입니다.
이 때 빈 교실은
컴퓨터실, 다용도실 등
개학 첫 날에는 사용하지 않는 특별실입니다.
작은 학교의 경우
특별실이 각 층마다 있어
상담을 할 때도
편합니다.
나의 교실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학교의 경우 이런
특별실이 각 층마다 있는게 아니라
멀리까지 가야하기에
조금은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실 앞 복도에서
상담을 진행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따뜻하게 입고 해야합니다.
3월 첫 날의 학교는 굉장히 춥습니다.
그리고 개별상담을 할 때는
많이 이야기하고
많이 웃고
공감을 많이 해줍니다.
아침활동 시간과 1~2교시까지는
많은 말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해서
하루종일 상담을 계속 진행합니다.
상담은
1교시에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학생들과
개별로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에
학급 첫 날에 상담이 끝나지않으면
다음날까지 이어서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상이 저의 학급 첫 날
루틴입니다.
이런 학급 첫날 루틴은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겁니다.
학생들도 처음입니다.
그러나 굉장히 효과가 많습니다.
그 효과는 한번 해보시면 알게되실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급 첫 날 루틴을 통해
학생들과 차분한 학급 경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1. 학급 첫 날에 선생님은 레크레이션 강사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2. 대신 선생님이 되면 됩니다.
3. 즐겁게 웃고 놀이활동하는 학급 첫 날활동도 좋습니다.
4. 다만 이는 20명이 넘는 학생을 경영하는 학급 경영의
처음 시작으로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5. 차분하게 시작하는 것이 1년의 학급 경영을 생각했을 때 좋습니다.
6. 그리고 이러한 학급의 시작은 선생님께 권위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7. 권위는 무섭고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선생님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선생님이 권위가 있어야 학급 경영이 수월해집니다.
9. 우리가 경영하는 학급은 2박 3일, 한달의 기간이 아닙니다.
10. 1년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11. 이 긴 시간안에 즐거운 활동을 많이 녹여내면 됩니다.
12. 친구같이 친근한 선생님도 좋습니다.
13. 그러나 친구말을 듣는 사람이 있을까요?
14. 친구말은 안 듣는게 당연합니다.
15. 그러니 선생님의 말씀에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16. 그리고 선생님이 힘들어집니다.
17. 학생이 학교에서 행복하려면 선생님이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8. 그렇기에 선생님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학급 경여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합니다.
19. 그래야 학생들도 행복합니다.
20. 학급 경영의 중심에는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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